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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데있는글, 쓰기 by_Seb.
거미
가끔씩 방에서 담배를 피울 때가 있다. 집 안에 담배 냄새가 그득한게 싫어, 창문을 열어놓고 고개를 빠꼼 내밀어 연기가 방 안에 차지 않게 하는게 흡연자들의 스킬이라면 스킬이리라. 가끔, 그렇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한편으론 서글프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피워야 하나 싶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한 발자국도 나가기 싫어하는 귀차니즘의 발현과 내 방에서 담배 한 개피 못 피우나 싶어, 어머니의 잔소리를 멀리한 채 계속 피운다. 집이 산 아래 자리하다보니 벌레들이 창 가까이 옹기종기 빛을 따라 모여든다. 가장 많은 녀석들은 역시 모기와 날파리. 이따금씩 커다란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나비스러운 나방들도 들른다. 요새는 집에 안 들어가고 회사에서 자거나 찜질방을 기웃하다보니 어느새 거..
일상이 있는 글
2017. 6. 11. 01: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