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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데있는글, 쓰기 by_Seb.
[무주산골영화제]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에 대한 아주 짧은 후기 본문
무주의 2박3일은 이래저래 인상적인 나날들이었어요!
단체투어로 가는 영화제도 의미있었고요~
다만 온전히 영화제를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..ㅠㅜ
여유로워야 할 무주영화제는 그닥 여유롭지 못해서 좀 아쉬웠고요.
내년 무주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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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무주에서는 영화를 딱 세 편 보았는데요.
<성덕>과 <배드럭뱅잉>, <모어>였습니다.
1. 성덕(★★★☆)


'정준영 사건'과 그것을 접한 팬들의 심정,
그리고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을 유쾌하게 잘 풀어나간 영화였습니다.
감독님의 젊은 패기가 느껴졌달까요.
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'덕심'이라는 키워드를
재밌게 풀어나간 점이 좋았습니다.
2. 배드럭뱅잉(★★★☆)


첫 씬의 5분은 너무나도 강렬하여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..
(주변 관객들의 탄식과 경악도....)
이런 영화를 무주에서 볼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죠.
사실 이런 영화는 부천에서나 볼 법한데..
그래도 전 너무나도 재밌게 봤답니다.
특히나 세 번째 단락은 마녀사냥에 가까웠던
주인공에 대한 학부모들의 심판장면이
참 많은 생각을 들게 했죠.
편견과 아집, 위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
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요.
그리고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유머코드도 전 너무 좋았답니다.
영화제 아니고서야 볼 수 없는 이런 영화를 만나는 것이 영화제가 가진 매력이겠죠.
작년 부산에서는 못 봤지만 이제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었어요!
장면을 삭제하고 개봉을 한다는 말이 있던데,
그럴 거면 차라리 개봉을 안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.
3. 모어(★★★☆)


<모어>는 제가 이번 무주에서 가장 기대했던 영화였어요.
다른 영화는 못 보더라도 이 영화는 무조건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티켓팅 때부터 했었죠.
성소수자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보다는
드랙퀸이라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보는 내내 '모어'라는 예술가가
남자가 보는데도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덤으로 <헤드윅>의 존 카메론 미첼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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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편밖에 보지 못했지만 지뢰없이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무주였답니다.
그럼 이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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